[앵커멘트]
경북 화장품 공동브랜드인 클루앤코 4호점이 태국 방콕에 문을 열었습니다. 내년에는 화장품 특화단지가 경산 일원에 조성될 예정인데요,
화장품 산업이 지역의 새로운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명환기자입니다.
[리포트]
태국 방콕 최대 중심 상가인 씰롬가입니다.
현지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경북 화장품 상설 매장인 클루앤코 4호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건물 2층 전체가 클루앤코 전용 매장으로 30개 회원사, 150여 개 품목의 화장품을 전시 판매합니다.
태국은 한국 화장품 수입이 최근 5년간 30% 이상 급성장하며 아시아지역 최대 화장품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강현재. 대구한의대 K-뷰티 사업단장((태국은) 화장품 같은 경우는 실제로 매장에 와서 구매하는 비율이 95%, 온라인 5% 정도 되는데 숍앤숍 형태로 독자 숍을 내다 보니까 원래 있던 매장하고의 시너지 효과가 잘 나서...)[녹취]
클루앤코는 지난 2017년 베트남 호치민에 첫 매장을 연 데 이어 중국과 태국으로 판로를 넓혀 가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몽골에 클루앤코 5호점이 문을 열 예정입니다.
경상북도는 이와 함께 경산을 중심으로 화장품 산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에 글로벌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가 경산에 문을 열고 화장품 특화단지도 착공할 예정입니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경산지역을 중심으로 한 경북 전체 권역의 화장품 기업 육성을 본격적으로 활성화하게 되면 경북의 화장품 산업이 본격 발전될 것으로 기대를 합니다.)[인터뷰]
해외 상설 매장 확대에 이어 화장품에 대한 연구와 생산 기반 조성까지 나서면서 경북의 화장품 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명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