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LINC 3.0사업단(단장 박수진)은 '제4회 경북도내 대학생 지역사회 현안문제 해결방안 경진대회'에서 서강팀이 대상(경북도지사상)을 Dream High Academy팀이 우수상(대구대총장상)을, Here'O팀과 건강하니로드팀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대구한의대는 2019년부터 대상을 수상하는 4년 연속 대상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경진대회는 경운대 LINC 3.0사업단과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 LINC 3.0사업협의회가 주관했다. 이 대회는 매년 경북도내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 도출과 이를 바탕으로 한 지역상생 협력 프로그램 개발 등 지역혁신활동 촉진을 목표로 기획됐다. 올해는 도내 9개 대학, 13개 팀이 경합을 벌였고 최종 ?팀이 선발돼 1월 19일 경상북도청 동락관에서 발표와 수상식을 가졌다.
대상인 경북도지사상을 수상한 서강(胥强)팀(책임교수 한방스포츠의학과 김홍, 팀장 권혜민)은 화장품공학부, 노인복지학과, 바이오산업융합학부 등 다양한 전공 융합형 팀으로 농어촌지역 및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하여 국내 농식품 공급과정에서 발생되는 잉여 농수산물에 대한 문제점과 노인 일자리 부족 문제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잉여농수산물을 활용한 노년층 일자리 부족문제 해결 경북형 세대협력 로컬 밥집, 같이먹을까?'라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 아이디어는 손맛이 좋은 어르신 분들의 강점을 살려 상품화 및 노년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밥집을 아이디어로 채택했고, 농수산물 유통과정에서 많이 발생하는 잉여 농수산물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유휴공간을 식당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참신성과 효용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잉여 농수산물 감소를 통한 경제적 가치 창출과 이에 따른 환경오염 감소, 노년층의 사회활동 참여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또한 이번 경진대회에서 우수상(대구대 총장상)을 수상한 Dream High Academy팀(책임교수 임상병리학과 장정현, 팀장 김규리)은'지역청소년과 함께하는 Open-Lab 과학교실'이라는 주제로 교육 소외 계층들을 대상으로 지자체 기관과 연계한 학생 주도 융합형 프로그램 제공으로 지속가능한 교육을 활성화하여 지역사회 공헌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바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한의대의 이러한 우수한 성과는 지역사회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과/비교과를 통한 전방위적 현장 활동이 가능하도록 대학이 지자체, 지역주민, 지역 기관 및 지역 기업 등과의 활발한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 덕분에 가능했다. 특히, Linc 3.0사업을 통해 지역과 산학교육 연계를 지속한 노력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서강(胥强)팀의 김다은(화장품공학전공 4학년) 학생은"워킹홀릭과 창업교육, 봉사활동 및 기린도전학기제 등 다양한 지역연계 교과/비교과 활동을 하면서 지역사회가 당면한 많은 문제들에 대해 알게 됐다. 이번 경진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주민분들과 지역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그리고 팀원들간 단단한 팀워크를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파악하게 됐고 학교의 도움으로 이를 실행해 볼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기회를 가지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대상의 소감을 밝혔다.
장려상을 수상한 건강하니로드팀의 박영상(미술치료학과 4학년) 학생은"경진대회를 위해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우리대학의 인프라와 지역사회 기관들을 연계하여 관광콘텐츠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힘들고 어려웠지만 학우들과 팀을 이루어 해결해 가는 과정들을 통해 전공지식을 현장에 활용할 수 있었고, 체험형 관광상품을 만들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어서 매우 의미 있는 기회였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대구한의대 LINC 3.0사업단 박수진 단장은 "대학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그간 우리 대학이 전방위적 쌍방향 산학협력 활동을 전개한 결과로 오늘의 성과를 이루어 보람이 크다”며 "특히 4년 연속 대상이라는 전무후무한 성과를 거둔 대구한의대 학생들의 저력이 지역사회 발전의 밀알이 되도록 적극적인 지원하여 나가겠다”고 말했다.